3-5. 이 교재는 어떻게 구성되어 있는가
지도 없이 모험을 떠나는 사람은 없다
등산을 하기 전에 우리는 등산 지도를 펼쳐본다. 전체 경로가 어디서 시작해 어디로 이어지는지, 가파른 오르막은 어디인지, 쉬어갈 수 있는 곳은 어디인지를 미리 파악한다. 지도가 있으면 "지금 내가 어디쯤 있고, 얼마나 왔으며, 앞으로 무엇이 기다리는지"를 알 수 있기 때문이다.
물리학의 여정도 마찬가지다. 이 교재는 10권으로 이루어져 있고, 쿼크에서 우주까지, 뉴턴에서 양자역학까지를 아우른다. 꽤 긴 여정이다! 길을 잃지 않고, 각 장에서 "이것이 전체에서 어디에 해당하는지"를 항상 의식하며 읽기 위해, 이 절에서 전체 지도를 펼쳐보자.
그런데 이 지도를 펼치기 전에, 한 가지 기쁜 소식이 있다. 당신은 이미 가장 중요한 준비를 마쳤다. 앞의 네 절에서 배운 물리학자의 네 가지 사고 도구 — 대칭성, 보존법칙, 규모, 네 가지 기본 힘 — 는 이 교재 전체를 관통하는 핵심 렌즈다. 이 렌즈를 가지고 있으면, 어떤 주제를 만나도 "아, 이것은 그 이야기의 일부구나"라고 자리를 잡을 수 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