1-2. 점점 빨라지거나 느려지거나 — 가속도란 무엇인가
롤러코스터 꼭대기에서 — 그 짜릿한 느낌의 정체
놀이공원에 가 본 적 있어?
롤러코스터가 천천히, 천천히 꼭대기로 올라가. 딸깍딸깍 소리가 나면서. 심장이 두근두근. 그리고 꼭대기에 도달하는 순간 — 잠깐 멈추는 것 같더니...
쏴아아아!
순식간에 아래로 내리꽂으면서 속도가 엄청나게 빨라져. 몸이 좌석에 눌리는 느낌, 배 속이 간질간질한 느낌. 비명이 절로 나오지!
자, 여기서 질문.
꼭대기에서 내리꽂을 때, 그 짜릿한 느낌은 "빠르기" 때문일까?
잠깐 생각해 봐. 고속도로에서 자동차가 시속 100 km로 쭉 달릴 때, 짜릿한 느낌이 나? 아니지. 그냥 편안해. 심지어 졸리기까지 하잖아.
그런데 롤러코스터는 시속 100 km도 안 되는데 왜 그렇게 짜릿할까?
비밀은 "빠르기" 자체가 아니야. 비밀은 **"빠르기가 변하는 것"**에 있어!
고속도로에서는 속도가 일정하지만, 롤러코스터에서는 속도가 급격하게 변해. 0에서 시작해서 몇 초 만에 엄청나게 빨라지잖아. **이 "속도가 변하는 정도"**가 우리 몸이 느끼는 짜릿함의 정체야.
물리학자들은 이것에 이름을 붙여 놨어. 오늘 그 이름을 알아보자.
